또 터진 비탈길 차량 사고..."P를 잊지 마라" / YTN (Yes! Top News)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서 마을버스 회차 구간에서 기사가 이렇게 잠시 버스에서 내립니다 그 사이 버스가 서서히 비탈길 아래로 굴러가기 시작합니다 기사가 뒤따라가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이에 놀란 한 시민은 긴급히 버스에서 뛰어내리지만, 넘어지고 마는데요 지그재그로 내려가던 버스는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던 직장인들을 덮칩니다 이들은 함께 일하던 동료들인데요 결국, 42살 김 모 씨가 숨지고, 40살 곽 모 씨를 포함해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뛰어내린 승객 등 4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시동을 켜둔 상태였고 기어를 중립 상태에 둔 채 주차 브레이크를 꽉 채우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소중한 목숨까지 앗아간 비탈길 사고,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부터 연이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 기억하십니까? SUV 승용차 앞에 40대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강원도 강릉에서 주차한 승용차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차 안에 있던 이 여성의 6살 아들은 튕겨 나왔고, 결국 숨졌습니다 어머니 김 모 씨는 30m 정도 미끄러져 내려온 차를 몸으로 막으려다가 크게 다쳤습니다 시댁을 방문했다가 모자가 참변을 당한 겁니다 이보다 이틀 전 성남에서도 인명사고가 있었습니다 비탈길에 주차된 SUV 차량이 200m 넘게 움직여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인도를 지나던 사람들을 덮쳐 한 명이 숨졌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제동 장치를 잘 하지 않았거나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보다 앞선 12일에도 승합차 비탈길 사고도 있었습니다 서울 구기동에서 짐을 옮기기 위해 비탈길에 세워둔 소형 승합차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운전자 68살 조 모 씨가 다쳤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최근 비탈길 사고로만 최소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탈길 사고 예방할 수 있을까요?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어를 중립이 아닌 'P' 파킹에 놓는 것, 특히 비탈길 주차 시에는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핸들을 꺾어서 바퀴도 이렇게 직선을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문제가 생겨 구르더라도 인도의 경계석으로 인해 멈추게 되겠지요 또 주변에 있는 돌이나 나무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