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비탈길에서 구른 마을버스 '날벼락' / YTN (Yes! Top News)
■ 손수호 / 변호사 [앵커]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에서 마을버스가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가서 행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는데요 운전기사가 잠시 내린 사이에 버스의 제동장치가 풀렸다고 합니다 비탈길 사고 예방책은 없는지 이 얘기도 나눠보겠습니다 손 변호사님 이거 어제 화면 보셨죠? 저희도 화면을 보면서 얘기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얼마나 긴급한 상황인지가 이 화면 속에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운전기사가 옆에 있고요 차가 비탈길에서 내려가는 장면인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차가 처음에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사실 가속이 붙기 때문에 굉장히 빨리 움직입니다 지금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명도 빠르게 움직이는 버스에서 급히 뛰어내리는 상황인데 저렇게 탈출하면서 결국은 상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앵커] 저 승객은 지금 괜찮습니까, 다쳤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일단 목숨에는 지장이 없고 다행입니다만 그렇지만 상당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현재 치료 중에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화면에서 봤을 때 알 수 있지만 운전기사가 옆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었거든요 왜 내린 겁니까? [인터뷰] 일단 운전기사 67세이 모 씨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에 저 위치가 버스를 돌리는 회차 지점입니다 그래서 잠깐 버스를 세워놓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 용변을 보기 위해서 잠깐 내렸는데 그 사이에 차가 움직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회차지점이 비탈길에 있죠? [인터뷰] 물론 회차 지점이 비탈길에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전문적으로 운전을 업으로 하는 운전기사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잠깐 방심하면 차가 굴러내릴 수 있다, 구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기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앵커] 5명을 치고 차량 5대와 충돌을 했고 1명은 사망을 하지 않았습니까? 정차 당시 제동장치를 제대로 조작했는지 이게 관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에 따르면 당연히 그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회차 지점에서 운전자가 승객도 타고 있었는데 그 버스를 놔두고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당연히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여러 가지 의무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