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키워드(190819)_서울경기케이블TV
키워드로 이슈를 알아보는 클릭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청약통장 가입자 폭증' 입니다 집을 살 때 꼭 필요한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9일, 금융결제원은 전국 청약통장 가입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한 달 동안 청약통장에 가입한 사람이 9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 6월 신규 가입자가 4만4천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칩니다 서울 지역의 경우 6월 가입자 증가 수가 6천9백 명 선이었는데, 7월 한 달 동안 3배에 가까운 만9천 명 대의 가입자 증가세를 보여, 서울 주민들의 청약통장 가입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사람들은 2천5백만 명을 돌파해 전국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난 배경엔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낮아진 분양가로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아파트'를 기대하는 심리가 다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낮아진 분양가에, 급증하고 있는 청약통장 가입자로 새 아파트를 노리는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른 규제책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재테크하시는 분들은 한동안 부동산 관련 뉴스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입니다 23일 부터 달걀 껍데기에 닭이 알을 낳은 날을 표시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이 제도로 앞으로 국내에서 생산, 유통된 달걀 껍데기엔 10자리의 코드가 표시됩니다 코드의 맨 앞 4자리는 산란일자, 그 뒤의 5자리는 달걀을 생산한 사업자의 등록 번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자리엔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1번 부터 4번 까지의 번호가 표시되는데, 각 번호에 따라 닭이 방목돼 자랐는지, 아니면 축사에서 길러졌는지 사육된 정보를 담고 있어 보다 투명한 달걀 생산과 유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진 달걀 유통기한은 중간 판매업자들에 의해 자의적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통 과정에서 어떻게 포장하고, 보관하느냐에 따라 달걀 품질에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치가 소비자 중심의 식품 위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시작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고개드는 가을' 입니다 올 여름, 밤잠 설치게 했던 열대야가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21도, 강원도는 20도 선까지 떨어지면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대관령과 설악산 일대는 12도를 기록하면서 선선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과 내륙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이번주 후반과 주말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올 여름 더위도 점차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치열했던 여름을 뒤로하고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고 남은 올 해를 뜻 깊게 보낼 계획을 가져보는 것도 가을을 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클릭키워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