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종병원 운영 의료재단 압수수색…안전관리 소홀 수사 속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찰, 세종병원 운영 의료재단 압수수색…안전관리 소홀 수사 속도 [앵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병원장 등 관계자 3명을 출국금지한 경찰이 효성의료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의료재단의 안전관리 소홀 등 화재 발생을 둘러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색 박스를 든 경찰이 불에 탄 세종병원 응급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경찰이 불이 난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을 함께 운영하고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법인 사무실과 세종병원 등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은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 화재 안전관리 매뉴얼과 병원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각종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병원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재단 이사장과 병원장 그리고 소방안전관리자인 총무과장 등 3명을 출국금지 시키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동감식 결과 불법 건축물이 유독가스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혀짐에 따라 경찰은 병원장 등 3명이 불법 증·개축에 개입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김한수 / 수사본부 부본부장] "불법 건축물 중 일부분이 화재 및 연기 확산에 영향을 주었는지 수사 중이며 세종병원 1층과 4층에 불법건축물이 증개축된 것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 또 사인이 불분명한 4명의 사망자가 1차 부검결과 질식사 외의 요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이중 산소호흡기를 사용하던 3명의 환자와 정전시 비상발전기 미작동의 연관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