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분석 브리핑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분석 브리핑

[EBS 뉴스] 이상호 출판국장 / EBS 디지털학교교육본부 네 지금부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출제 경향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에 참여하신 선생님을 소개하겠습니다 EBS 현장 교사단 총괄을 담당하신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윤윤구 선생님이십니다 수학 영역 출제 경향 분석을 담당하신 인천하늘고등학교 심주석 선생님이십니다 지금부터 10분간 심주석 선생님께서 이번 시험 수학 영역의 출제 경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시겠습니다 심주석 인천 인천하늘고 교사 / EBS 대표강사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수능 수학에서 현장 교사단으로 참여한 인천하늘고등학교 교사 심주석입니다 지금부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은 공정수능 출제 기조 이후 처음 출제된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고루 출제가 되었는데요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논리적으로 추론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등이 출제된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부분에 일부 문항들은 다소 까다롭게 느끼는 수험생들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작년 수능보다 확실히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면서도 공교육 내에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의 문항이라든지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 또는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문항 등 소위 킬러 문항은 배제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은 과목별 구체적인 분석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통 과목의 수학 1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 4문항, 삼각함수에서 3문항, 수열에서 4문항 총 11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기본 개념을 활용하거나 문제 상황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어졌는데요 수학 1에서 변별력이 있었던 문항 14번, 20번, 22번의 경우는 모두 EBS 연계 교재에서 연계되었다는 특징을 보여주었습니다 수학 2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에서 2문항, 미분에서 5문항, 적분에서 4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과 계산 문제도 출제되었고, 복잡한 계산이나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문항보다는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종합적 사고능력을 묻는 15번, 21번을 까다롭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두 문항 역시 복잡한 계산보다는 정확한 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항이었습니다 확률과 통계는 경우의 수에서 2문항, 확률에서 3문항, 통계에서 3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확인하는 문항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고, 정규 분포에 대한 종합적 사고 능력을 물은 29번 문항과 주어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종합적 사고 능력을 물은 확률의 덧셈 정리와 관련된 30번 문항이 약간 까다롭게 느낄 수도 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적분은 수열의 극한에서 2문항, 미분법에서 3문항, 적분법에서 3문항, 총 8문항이 출제되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공교육을 통해 익힌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는데요 입체 도형의 부피, 역함수의 미분법, 치환 적분법, 부분 적분법의 경우는 이전 평가에서도 자주 출제되었던 개념이었다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기하는 2차 곡선에서 3문항, 평면 벡터에서 2문항, 공간도형과 공간 좌표에서 3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2차 곡선에서의 성질과 접선, 장사형의 넓이, 구의 문제, 벡터의 내적이 이전 평가와 문항의 배치 면에서도 거의 흡사하게 출제되어졌다는 특징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확실하게 쉬우면서도 상위권 학생의 변별을 위한 문항도 약간 출제된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변별력이 높았던 주요 문항은 수학 1에서 수열의 귀납적 정의와 관련이 있는 22번 문항, 수학 2에서는 함수의 극한값을 물은 21번 문항, 확률과 통계에서는 정규분포의 뜻과 성질을 물은 29번 문항, 미적분에서는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추론하는 30번 문항, 기하에서는 벡터의 내적을 이용하는 30번 문항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말씀드린 문항들이 변별력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한 문항들이고 자세한 내용은 붙임 자료를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EBS 연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계율과 연계 방식을 유지하면서 공통 과목인 수학 1에서 6문항, 수학 2에서 5문항으로 공통 과목에서는 총 11문항이 연계되어졌고요 선택 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각각 4문항씩이 연계되었습니다 수학에서의 연계는 개념 원리의 활용, 문항의 변형, 자료 상황의 활용인데요 수학 1에서 변별력이 높았던 문항이 모두 연계되었다는 점, 문제 풀이의 알고리즘이 매우 유사한 문항들도 있었다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참고로 연계 교재인 수능 특강에서는 평균 8문항, 수능 완성에서는 평균 7문항이 연계되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수능보다는 쉬우면서도 상위권 변별력이 확보된 시험이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개념과 원리를 적용한 대표적인 유형 문항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로 구성하여 고등학교 수학 학습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시험이었다라고 판단됩니다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거나 사교육의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문항 풀이 시간이 과도하게 오래 걸리는 문항은 모두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EBS 연계율은 50%로 15문항, 공통 과목에서 11문항, 선택 과목에서 각각 4문항씩 고루 연계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교육과정의 내용이 충실히 반영된 시험으로 분석하였고 수학 학습은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학습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수능이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이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