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에 학생 확진자 급증...수능·전면등교 위태위태 / YTN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8일엔 수능이 치러지고, 수능 이후엔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가 예정돼 있어 학교방역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지적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상회복과 함께 학교나 학원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중학교에서는 집단감염으로 15명이 확진됐고, 인천의 학원과 중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4명 중 1명이 10대일 정도입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지난주에 있었던 국내 집단감염 44건 중에서 교육시설과 연관되어 있는 집단감염이 11건 그러니까 이것도 딱 4분의 1이거든요 ] 최근 일주일간 학생 확진자 수도 2,447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350명꼴인데 이전 최고기록보다 75명 이상 많습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낮은 백신 접종률 때문입니다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20 5% 접종 완료율은 0 6%에 그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2학년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게 지난달 18일인데, 2차 접종 2주 뒤 항체가 생기는 접종완료 시점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50만 명이 응시하는 수능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고, 수능 이후엔 모든 학교의 전면 등교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류근혁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조정관: 곧 수능시험과 전면등교를 앞두고 있는 만큼, 청소년층의 확산세를 간과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정부는 수능 전까지 학원이나 PC방 등 학생 출입이 잦은 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등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