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없는 전쟁' 北 해킹 방어 총력 / YTN

'총성 없는 전쟁' 北 해킹 방어 총력 / YTN

[앵커] 핵과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북한은 사이버 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총성 없는 전쟁에 대비해 해킹 방어 대회를 열어 사이버 보안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2011년, 농협 전산망을 해킹해 일대 혼란을 불러일으켰고, 2013년엔 언론사와 금융기관, 정부 서버를 공격해 상당한 피해를 줬습니다 올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전방위 대북 제재가 취해지자 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2배 넘게 감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 외교·안보와 군 관계자 40여 명의 스마트폰이 뚫려 자료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육군이 해킹 방어대회를 열었습니다 서버와 네트워크, 홈페이지 등에 대한 해킹을 탐지해 분석하고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했습니다 군 정보 요원뿐 아니라 민간 해킹 동아리 등 49개 팀이 참가해 북한의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키웠습니다 [정용경 병장 / 제2작사 12정보통신단 : 저희의 방어를 조금이나마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북한이) 공격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에 발맞춰서 저희도 지속적으로 변하는 악성 코드에 대해서 분석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고… ] 공군도 사이버 전사 경연대회를 열어 악성 코드 대처와 군 통신망 방어 능력을 배양했습니다 공군은 또 대령급 이상 모든 참모의 스마트폰과 이메일을 확인해 북한의 해킹 시도를 점검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는 5월 국방부 주최로 대규모 해킹 방어대회를 열고,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맞설 철통 같은 보안태세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