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국토위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그래픽뉴스] 국토위성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정밀 지상관측용 차세대 중형 위성 1호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 7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입니다 2015년부터 예산 1,579억 원이 투입된 이 국토위성은 앞으로 4년간 운용됩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국토위성]입니다 인공위성은 로켓을 사용해 대기권 밖으로 쏘아 올려져 지구 둘레의 타원 궤도를 위성처럼 도는 인공의 물체를 가리킵니다 인공위성은 용도에 따라 통신·방송·기상·해양 관측 등의 용도로 이용되는 '실용위성'과 특수한 과학 관측이나 연구용인 '과학위성', 첩보 등의 용도로 쓰이는 '군사위성' 등으로 분류됩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한국이 보유한 인공위성은 17대입니다 1,878대를 보유한 미국에 비하면 1%도 안 되는 수준이며, 중국, 러시아, 영국, 일본 등 우주 강국 10대 국가와 비교할 때 역시 미미한 수준에 그칩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말부터 우주개발 계획을 수립해 역사가 짧은 편에 속합니다 선진국에 비해 30~40년 늦게 시작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25번째 인공위성 보유국이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공위성을 살펴보면 1992년 발사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 1995년 발사한 첫 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1호, 그리고 2003년 우주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1호 등이 있습니다 또 2013년, 과학기술위성 2호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수행한 한국 최초의 위성발사체, 나로호가 있습니다 내일 발사 예정인 국토위성은 중량 540kg에 가로 1 4m, 세로 1 55m, 높이 2 89m로 지구 정밀관측 용도로 운영됩니다 흑백 0 5m급, 컬러 2m급 해상도로 사물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장착한 국토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 8㎞의 궤도에서 약 3개월 이상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치는데요 그 뒤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밀지상 관측영상을 국토부에 제공하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지상관측과 농작물 작황조사, 도시계획수립, 지도 제작과 같은 국토 자원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태풍이나 홍수, 산불 관측과 같은 재해재난 대응과 독자적 위성 영상자료를 확보해 국가공간정보 서비스 활성화에도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토위성은 발사 102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토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요 앞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매일 지켜보게 될 국토위성 1호기는 매일 오전 11시 한반도를 지나면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