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프리미엄TV 주도권 놓고 신경전 가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성-LG, 프리미엄TV 주도권 놓고 신경전 가열 [앵커] 미국의 세탁기 통상압박에 맞서 공동전선을 구축했던 가전사업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시 신경전에 들어갔습니다 프리미엄TV 시장에서 이례적 비방광고로 상대 제품을 깎아내리더니 시장 점유율 신뢰성을 놓고도 설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TV 성능 비교 테스트 영상입니다 영상은 삼성의 QLED TV와 달리 LG OLED TV는 색상이 선명하지 않고 장시간 사용시 잔상이 남는다고 주장합니다 노골적 비방 광고에 LG 측은 "프리미엄TV 시장에서 OLED가 주도권을 잡자 네거티브 광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LG측이 우세하다고 밝힌 프리미엄TV 시장 점유율의 정확성을 놓고서도 두 회사는 한창 다툼 중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HS 기준으로 2천500달러 이상 TV 시장 점유율은 LG전자가 삼성전자를 2배 가량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최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집계방식에 차이가 있다며 GFK의 조사에선 1위라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응해 공동전선을 구축했던 것과는 딴 판입니다 두 회사의 신경전이 이렇게 가열된 것은 이제 프리미엄 가전시장이 가전업체의 수익성과 성장성, 브랜드 가치까지 결정하는 핵심요인이 됐기 때문입니다 월풀이 삼성과 LG를 공격한 것도 알고보면 두 회사가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월풀을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앞으로 세계 TV시장에서 OLED 패널을 내세운 LG전자와 QLED의 삼성전자간 주도권 경쟁과 신경전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