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7.20  '신이 내린 선물' 동명부대 10주년

[국방뉴스]17.07.20 '신이 내린 선물' 동명부대 10주년

동명부대 파병 10주년…최장 기간 파병 기록“신이 내린 축복”(김지한) 강경일) 레바논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19일로 파병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혜인) 현지인들로부터 ‘신이 내린 축복’이란 찬사를 받으며 우리 군의 유엔 평화유지군 역사상 최장기간 파병 기록을 달성했는데요 레바논 현지에서 취재 중인 김지한 기자가 전합니다 레바논 동명부대가 파병 10주년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07년 처음 파병돼 연인원 6천여명의 장병들이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레바논에 평화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INT 진철호 대령 (동명부대장) 6 25 전쟁 이후에 폐허가 된 한국이 유엔으로부터 도움을 받던 나라가 이제 도움을 주는 위치에 꼿꼿이 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곳 레바논에서 저희들은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 지역에 주둔하며 무장 세력의 유입과 불법무기 반입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7만 4천여 회에 달하는 감시 정찰 작전과 4천여 회의 기동정찰 작전을 완벽하게 펼쳐 유엔과 현지 군으로부터 최고의 평화유지군이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INT 프란체스코 올라 준장 (UNIFIL 서부여단장) 동명부대원들은 대단합니다 8개월을 유엔 소속으로 대한민국의 영광을 위해 레바논의 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근무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대원들이 계급이나 직책에 상관없이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동명부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NT 로버트 알 알람 준장 (레바논군 남부사령관) 동명부대원들은 대단히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레바논군과 협력해 임무를 완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완벽한 임무수행은 남부 레바논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민군작전은 유엔평화유지군의 롤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동명부대로부터 의료 지원을 받은 현지 주민만 9만 6천여명 도로포장과 상하수도 건설, 태양열 가로등 설치 등 360여건의 주민 숙원사업도 해결했습니다 INT 하산 드보크 (레바논 티르시장) 동명부대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삶의 질이 올라갔으며 군사적 지원뿐 아니라 지역 내의 환경,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활을 향상시켰습니다 지난 10년간 동명부대의 지원 덕분에 이러한 지역 발전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엔 동명부대 파병 10주년 기념행사가 거행됐습니다 유엔평화유지군과 레바논군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레바논 정 관계·인사와 현지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해 동명부대 1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기자리포트) 김지한 기자 레바논의 안정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해 헌신과 사명감으로 달려온 10년 동명부대는 평화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동명부대에서 국방뉴스 김지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