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21대 국회 시작하자마자 '으르렁' / YTN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회가 오늘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했습니다 다만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단독 개원에 반대하면서 의장단 표결을 보이콧하면서 시작부터 파열음을 빚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1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오늘 국회의장단이 선출됐습니다 여야 합의 없는 단독 개원이 53년 만이라고요? [차재원] 1967년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저도 사실 이번 21대 국회에 대해서 큰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20대 국회보다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라는 조그마한 기대는 갖고 있었는데 오늘 역시나 혹시나 했습니다마는 역시나로 귀결됐는데요 지금 민주당이 사실 오늘 하늘이 두쪽 나도 개원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는지는 모르것 같지만 하늘이 두쪽 나도 속에 담긴 뜻이 협치보다는 법치에 더 방점을 찍었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향후 21대 국회 운영과 관련해서 상당히 저는 먹구름이 드리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반면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도 단독개원하면 독재를 선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결국은 지금 이 변화와 혁신보다는 여전히 투쟁이라는 관성에 어떻게 보면 머물렀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양당 모두 저는 상당히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실망감을 금치 못하게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여당의 단독 개원의 시도가 있었습니다마는 그래도 미래통합당이 일단은 국회에 출석을 해서 표결을 보이콧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런 측면에서 그나마 그래도 조금은 앞으로 타협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측면 그리고 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국회를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국회를 중심으로 해서 여야 간의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또 밝혔고요 그리고 또 민주당 쪽에서도 앞으로 계속적으로 원구성과 관련된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 주말에 여야 간 단독 국회 개원은 됐기 때문에 원구성 협상에 물밑접촉을 통해서 조금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그나마 타협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는 분석을 내주셨는데 오늘 국회의장단이 선출됐습니다 이게 17대 국회 이후 처음으로 법에 정해진 날짜에 선출된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그동안 반복됐었던 지각 개원의 폐단을 깼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현종] 그런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을 겁니다마는 그러나 국회라는 게 어떤 법보다는 사실 어떤 합의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이 사실 그동안 원칙이었지 않습니까? 아까 53년 만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7대 국회를 보면 그때가 1967년도입니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 승한 대선이 있었고요 그 이후에 총선이 있었거든요 당시에 총선에서 공화당이 129석을 차지했어요 당시 신민당 야당은 45석밖에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의석이 174석밖에 안 되니까 여당이 77%의 아주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했어요 그런데 보면 당시에는 공화당이 완전히 시골에서는 전부 다 석권했습니다 그런데 도시지역에서는 거의 의석을 얻지 못했어요 당시에 부정선거를 야당이 굉장히 제기합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