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대한항공 당혹…일감 몰아주기 조사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압수수색' 대한항공 당혹…일감 몰아주기 조사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압수수색' 대한항공 당혹…일감 몰아주기 조사 주목 [앵커]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항공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아들 조원태 사장 등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같은 비위 행위에 대한 사정기관의 대대적인 조사가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입니다 이준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경찰이 조양호 회장의 자택 공사비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에 대해 당혹감을 내비쳤습니다 대한항공 홍보팀 관계자는 "서울 공항동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심문만 / 대한항공 홍보팀] "자체적으로 진상을 파악 중이며,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 대한항공 측은 다만 경찰이 제기한 영종도 호텔 건축비 유용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내에서는 경찰에 이어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총수 일가의 다른 비위 혐의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재벌개혁을 선언했고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사정기관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정위는 작년 11월 내부거래로 총수일가에 부당이익을 제공했다며 대한항공과 계열사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에 14억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한항공과 조원태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조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 대표에서 물러나고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총수일가가 계열사 지분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정기관의 수사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