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이단란주점 살인사건 공소시효가 지났어도 범인은 아직도 활보한다 꼭 잡아야 하는 범죄자들 #shorts #사건실화 #사건파일 #범죄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소속의 권일용 범죄분석팀장은 "이 사건은 계획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 첫 번째 근거는 자신들의 정체가 이미 노출되었다는 것을 들었다 다시 사건 경위를 살펴보자면 범인들은 6월 13일 밤 10시 쯤에 찾아왔는데 그때 단란주점은 이 씨의 언니가 보고 있었고, 그녀는 자정이 조금 되기 전에 업주 이 씨와 교대했으며 이때 이 씨 언니의 남편이 단란주점으로 들어와 이 씨 언니를 데리고 나갔다 즉 목격자가 최소 2명이 있고, 이 중 한 명은 약 2시간 정도 자신들의 얼굴을 본 사람이라는 것을 범인들이 모를리가 없다 이미 자신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 단란주점에 머물렀고, 또 여기서 살인 사건까지 일으킨 점으로 볼 때, 계획적으로 저질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계획적으로 일어난 범죄라면, 뚜렷한 목격자가 있었고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를 수 없다고 판단해, 계획을 미루거나 장소를 옮겼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당시 경찰 측에서는 범인들이 신문지로 지문을 닦았다는 점을 들어 이것은 계획적인 살인 사건이라고 단정했다 사람의 손에서 분비되는 땀은 지방 성분이 있어, 물수건 같은 것으로 닦아도 물체에 지문이 남아있게 된다 그러나 신문지로 닦을 경우 종이라는 재질의 특성상 수분 및 지방 성분을 모두 흡수하여 지문이 지워지게 된다 그래서 경찰들은 이 점을 들어 계획적인 범죄라고 단정했던 것이다 또 자신의 족적 등 사건의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지우기 위해 물을 틀어놓고 나간 점, 자신들의 지문이 묻었을 잔과 술병들을 잘게 깨뜨려 부수고 간 점 등을 들어 계획적인 범죄라고 보았던 것이다 이에 대해 권일용 팀장은 반론을 제기했다 정말 계획이 있는 살인범들이나 어떤 가학자들을 보면 신속한 처리와 증거 인멸의 계획이 현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 사건의 범인은 이미 모든 범죄가 저질러질 때까지 자기 흔적들을[22] 많이 남기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그것을 나중에 피해자들이 다 죽은 뒤에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무엇이 남아있을지 모르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들어, 그는 이 사건이 계획적 범죄가 아닌 우발적 범죄라고 주장했다 범인들은 양주 3병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알코올 도수 40%가 넘는 독한 술을 3명이서 3병을 마셨다면 꽤나 술에 취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 혹 성범죄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품을 수 있다 실제 이 범인 일당들이 단란주점에 들어왔을 때 도우미를 요구하기도 했고, 피해자들은 옷이 벗겨지거나 찢긴 흔적이 있었으며, 특히 생존한 최 씨는 하의가 발가벗겨진 채로 발견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여성 피해자들의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잘려나간 점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앞서 언급했듯이 범인들은 칼로 여성 피해자 2명의 머리카락을 뭉텅이로 자르고 달아났는데, 머리카락을 잡고 칼로 자르는 행위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범인들 입장에서는 우발적이든 계획적이든 범행을 저지른 후 최대한 빨리 현장을 빠져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머리카락을 자르는 행위는 시간을 더욱 허비하는 행위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영국에서 2010년에 이른바 헤어컷 킬러라고 불리는 연쇄살인범이 검거된 바 있었다 그는 여성들을 살해한 후 머리카락을 뭉텅이로 잘라갔는데 알고 봤더니 여자들의 머리카락을 보고 성적 흥분을 느끼는 성도착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이 사건도 머리카락 성도착증을 앓는 자들이 저지른 소행일까? 이에 대해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범인들이 성도착증을 가진 자들은 아닐 것'이라고 일언지하에 부정했다 일반적으로 특이한 성적 취향이 있는 자들은 절대 같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들끼리도 그러한 이상성욕이 있는 것에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 범죄일수록 단독범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3명이서 저지른 사건이기 때문에 그런 특이한 성적 취향이 있는 자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했다 그리하여 프로파일링 전문가들이 내린 결론은 '이 사건은 계획적으로 저지른 사건이 아니며, 술에 취해 있던 범인들이 피해자와 어떤 이유로 충돌하게 되었고, 순간적인 분노나 우울함을 이기지 못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발적인 범죄로 보기에도 몇 가지 의문점이 남아있다는 것이 혼란을 가중시킨다 그것은 바로 범인들이 사건 당시 이미 살인에 쓸 연장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만일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이라면 대개 주변에 있던 도구들로 살인을 저지른다 왜냐하면 즉흥적으로 일으킨 것이기 때문에 우선 손에 잡히는 것들로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 단란주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재떨이나 소화기, 술병, 주방에서 쓰는 식칼 등으로 살인을 저질러야 사리에 맞을 것이다 그런데 범인들은 이미 살인 도구를 챙겨왔다 피해자들을 결박할 때 쓴 것들은 케이블 타이였는데, 일반적으로 케이블 타이를 지니고 다닐 만한 사람이 있을까? 그것도 단란주점에 말이다 또 사건 당일 단란주점 문 앞에 자동차 한 대가 문을 막은 채로 주차되어 있다는 것도 목격되었다 이는 범인이 이 단란주점의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한 행동으로 볼 수 있었다 또 중간에 범인 일당들 중 둘이서 실랑이를 하다가 1명이 위에 올라갔다 내려왔다고 했는데 연장을 챙기러 간 것인지 주점 문을 잠그기 위해 간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거기다 생존자 최 씨는 일반적으로 부엌에서 쓰는 식칼이 아닌, 회를 칠 때 쓰는 회칼을 차고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냈다 범행에 쓰인 칼이 이 단란주점 주방에서 쓰이는 식칼이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범인들은 이미 처음부터 흉기를 지니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 사건 현장에는 그 식칼을 꽂는데 썼을 것으로 보이는 칼집이 발견되었다는 점도 이 설을 지지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서 그 문제의 칼집을 통해 범인들이 쓴 칼을 조사해 본 결과, 해당 칼은 잠수할 때 그물에 걸렸을 경우 자신을 구조하기 위해 그물을 자를 목적으로 쓰는 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당시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이삼재 전 총경도 이 칼은 공수특전단이 쓰는 칼이라고 했는데 역시 양쪽에 톱니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실제 생존자 최 씨도 칼에 톱니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고, 특히 톱니를 매우 강조해서 그렸다 또 피해자들의 상처에서도 2가지 흉기를 쓴 것이 드러났다 범행은 우발적으로 일어났는데 살인 도구는 미리 준비했다는 점은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다만 범인 세 명 중 한 명에게서 조폭 느낌이 물씬 났고, 실제로 조폭들은 예기치 못한 폭력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평소에도 몸 안에 흉기를 숨겨두고 다니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약 조폭이라고 할 경우 연장을 가지고 다녔다는 사실만으로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고 보기는 어렵다 케이블 타이만이 의문점으로 남는다 데일리 콜드 케이스 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바이단란주점살인사건,사바이단란주점,살인사건공소시효,사바이노래방살인사건,프랑스월드컵멕시코전에벌어진살인사건,안나의1급사건,해외사건사고,TV사건대장기,기묘한밤미제사건,서프라이즈,김복준,김복준사건의뢰,그것이알고싶다,당혹사,다크투어,디바제시카,김원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