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ㆍ양제츠 "북한 역내위협 대처"…대북공조 조이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폼페이오ㆍ양제츠 "북한 역내위협 대처"…대북공조 조이기 [앵커] 미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북한의 위협에 함께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간 대북 공조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현안을 조율했습니다 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5일 성명을 통해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통화였다"며 "북한이 역내 안정성에 가하는 위협에 대처할 필요성에도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여가면서도 '완전한 비핵화'를 담보하기 전까지 최대의 압박을 늦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북·중 관계 복원과 맞물려 중국의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중간 대북 공조에 균열이 없도록 하겠다는 포석도 깔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일련의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존중하고 민감한 문제에 대한 갈등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무역 등 유관 문제에 있어 긴밀한 소통을 해야 한다"며 미중 간 무역 갈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무역대표단은 지난 3∼4일 중국을 방문해 무역 현안과 관련해 중국 측과 협상을 했으나 대타협을 이루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오는 11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을 통해 미-중 정상 간 직접 대화의 창이 다시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