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에서 IS 격퇴 첫 지상 작전...전략 바뀌나? / YTN
[앵커]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시리아에서 첫 기습 지상 작전을 펼쳐 IS 고위 지도자를 사살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군 특수부대에 이번 작전을 직접 지시했는데 그동안 공습 위주의 작전을 펼쳤던 미군의 중대한 전략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간 어제 오후, 미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 요원들은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 지역에 침투했습니다. 특수부대 요원들은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를 사살했고, 사야프의 아내를 생포해 수감했습니다. IS 조직원 10여 명도 사살됐으며 작전을 마친 특수부대 요원들은 전원 무사히 귀환했다고 미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아부 사야프는 IS의 군사작전 지휘와 함께 석유 밀매 등 재정 문제를 담당해 온 고위 지도자. 이에 따라 사야프의 사망은 IS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마크 허틀링, 예비역 미 육군 중장] "이번 작전은 정말 중요한 작전이었습니다. 사야프는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IS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인질 구출 작전이 아닌 IS 지도자의 체포를 위해 미군이 시리아에서 지상 작전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번 작전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은 불가하지만 특수부대를 활용한 제한적 지상작전은 펼칠 수 있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원칙에 따른 작전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번 작전은 공습에만 의존했던 IS 격퇴 작전이 바뀌는 미군의 중대한 전략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IS 격퇴 전략이 미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야당인 공화당은 이번 작전을 계기로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라며 압박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