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에 특수부대 첫 파견 / YTN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에 처음으로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백악관은 파병 규모가 50명 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에 특수 부대를 보내기로 했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파병 규모가 50명 미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50명 미만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작전 보안에 대한 문제라서 더 구체적으로 말을 할 수 없습니다 " 미군 특수부대는 곧 쿠르드계가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지역에 투입돼 IS와 맞서 싸우고 있는 현지 쿠르드 군과 온건 반군을 지원하게 됩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의 결정은 IS 격퇴 작전을 진행 중인 현지 병력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것입니다 " 지난해 9월부터 시리아의 IS 목표물에 대해 공습을 벌이고 있는 미군이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은 지난 5월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를 동원해 시리아 동부지역에서 IS 고위지도자를 사살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기습 작전도 벌였지만, 이는 이라크 기지에서 시리아로 이동해 벌인 일시적인 작전이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시리아에 파견되는 특수부대가 최전선에서 전투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위험이 커졌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군 특수부대의 시리아 파견 결정은 미군의 지상 작전 개입 가능성을 포함해 IS 격퇴 전 전반에 대한 전략이 수정됐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