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시리아 등 국제 현안 평화적 해결 노력" / YTN

[앵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시리아 사태와 난민 위기 등 국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특히 최근 분열 위기가 감돌고 있는 유럽의 단합을 촉구하고, 집단 안보를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독일 하노버에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이 속속 도착합니다 전날 먼저 도착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주요 7개국 가운데 5개국 정상들이 모이면서 난민 위기와 테러, 시리아 내전 등 국제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시리아에서 정치적 해법을 찾기 위해 제네바 평화회담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 정상들은 또 리비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화 노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산업 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리아에 미군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시리아에 특수부대를 포함해 미군 250명을 추가로 파견하도록 승인했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더욱 안전한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집단 안보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다른 나토 회원국들의 책임 분담을 촉구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최근 위협의 성격을 볼 때 미국 혼자서는 이러한 도전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영국 방문에서도 EU 잔류를 강력히 촉구하는 등 순방 내내 유럽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난민 사태와 잇단 테러로 분열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통합론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