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에 첫 특수부대 파병
美, 시리아에 첫 특수부대 파병 [앵커] IS 격퇴전을 진행 중인 미국은 그동안 일부 작전에 한해 특수부대를 투입해 왔는데요 이제, 시리아에 특수부대를 파병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지상작전이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워싱턴에서 신지홍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50명 이내의 소규모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파병하는 안을 승인했습니다 수니파 무장반군 IS를 격퇴하기 위한 겁니다 [조시 어니스트 /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은 특수부대 파병이 시리아 현지 전력을 구축해 IS를 상대로 지상전을 수행하도록 하는 우리의 전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미국은 인질 구출이나 IS 지도부 제거 등 일부 작전에 한해 특수부대를 일시적으로 투입해 왔으나, 현지에 특수부대를 상주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3R'로 불리는 새로운 IS 격퇴전략에 따른 것으로, 3R 중 하나인 '급습 작전'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군 특부수대는 시리아 북부지역에 투입돼 현지의 쿠르드군과 아랍군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 백악관 대변인] "이번에 파병되는 특수부대는 전투임무를 수행하지 않습니다 " 다만 특수부대 파병은 IS 격퇴전의 전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는 동시에 앞으로 미군의 지상작전 개입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신지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