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머리 위로 폭탄이 '쾅'…생지옥 된 시리아 / SBS

사람들 머리 위로 폭탄이 '쾅'…생지옥 된 시리아 / SBS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처음으로 지상군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전투가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폭격기 소리에 사람들이 이리저리 뛰어가고, 이내 폭탄이 떨어집니다 연기에 뒤덮여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건물에서 아이들이 울부짖으며 부모 손에 이끌려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건물 한쪽만 무너져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는 한 남성, 말도 끝나기 전에 바로 근처에 두 번째 폭탄이 떨어집니다 [시리아 알레포 주민 : 폭격기가 민간인을 겨냥했습니다 여기에 테러리스트 조직은 없어요 다 민간인 집들이고, 피해가… ] 러시아 폭격기의 무차별 공습으로 시리아 알레포의 민간 마을은 생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러시아의 공습으로 시리아 민간인 185명이 숨지고, 어린이도 48명이나 희생됐습니다 러시아의 작전이 강화되자 미국도 IS 격퇴를 명분으로 시리아에 처음으로 지상군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50명 이내의 특수부대가 쿠르드 군을 지원하게 됩니다 [조시 어니스트/미국 백악관 대변인 : IS와 대항해 싸우는 시리아 내부의 군 전투력을 키운다는 게 미국의 전략입니다 파병되는 미 특수부대가 여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IS와 정부군, 반군의 싸움에 미군과 러시아군이 가세한 시리아 내전 현장에서는 지난 2011년 이후 25만 명이 숨지고, 1천1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SBS NEWS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