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주 상생 도모…협약 체결 ②통합, '신뢰'쌓고 '실익' 챙긴다면

전주 완주 상생 도모…협약 체결 ②통합, '신뢰'쌓고 '실익' 챙긴다면

[도승민 앵커] 전주와 완주의 상생협약은 말 그대로 양 지자제와 주민들의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합니다 수소 경제와 상관저수지 개발 건을 시작으로 경제와 교통, 문화 등에서도 양 지역 주민들의 편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한 것인데요 당장은 '통합'이 어려운만큼 상생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실익을 찾아 나누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 [박원기 기자] 일단 전주와 완주 두 지역은 수소경제 협력과 상관저수지 개발이라는 공동목표를 두고 첫 걸음을 뗏습니다 공동목표는 두 지역 모두의 실익을 전제로 합니다 실익은 그 과정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또 유희태 완주군수도 관련해 한 목소리를 냅니다 [현장녹음:우범기/전주시장] "전주시의 입장만을 고집하지 않고 통큰 양보를 통해서 완주와 전주가 상생발전을 해서 전라북도가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권역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현장녹음:유희태/완주군수] "오해 부분이 풀리고 나서 그리고 나서 어떤 계기가 완주군민들의 마음을 돌리고 논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두 사업 모두 전주 완주 두 지역의 협력 없이는 이뤄내기 어려운 이슈입니다 수소중심도시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완주의 입지와 전주의 섭외력이 동반돼야 합니다 김관영 지사가 그 맥을 짚었습니다 [현장녹음:김관영/전라북도지사] (우범기 시장님께서)서울에 인맥도 많고 아시는 분도 많으신데 기업을 가지고 오려고 해도 전주에 땅이 없으니까 기업을 유치해서 완주에 가져다 드려요 이렇게 보면 이게 굉장히 중요한 협력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것들이 하나하나 신뢰가 쌓이고 상생을 하는" 상관저수지 역시 전주시의 무상사용 허가라는 통 큰 배려가 우선됩니다 관련해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민을 위한 행정행위임을 강조했습니다 [현장녹음:우범기/전주시장] "상관저수지만 놓고 보면 그 소유 자체가 전주시이기 때문에 사실은 전주시 입장에서 시민을 위해서 완주군의 협조를 받아서 개발을 해야 하는 땅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모두들 정치적 해석이나 '통합'이 언급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경우 상생 협력 전반을 추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녹음:김관영/전라북도지사] "오늘 이 시간이 있기까지 일부 오해도 있고 걱정도 있었지만 도가 제안한 진정성에 공감을 해주시고 협약까지 이르게되어서 상생 협력사업은 어떤 목적지를 정해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 [현장녹음:우범기/전주시장] "말 그대로 상생협력사업에 대한 협약입니다 제가 바라보는 우리 전북은 완주가 성장하고 발전을 해야 그 길이 바로 우리 전주시민의 행복이고 전주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터전이 또 완주입니다 " [현장녹음:유희태/완주군수] "(일부에서)행정통합을 앞세우다 보니 저희 완주군민들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이런 문제가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부터, 모든 분야에서 전주와 완주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면서"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은 앞서 3차례 무산된 경험이 있습니다 무산된 배경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결국은 일부 기득권 세력들의 정치적 이해관계, 그리고 이를 지키기 위한 거짓뉴스였다는 점은 공통됐습니다 B tv 뉴스 박원기입니다 - 영상취재 : 김태현 #전주시_완주군_무주군_진안군_장수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