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완구 총리 사의 수용..."안타깝고 고뇌 느낀다" / YTN

박근혜 대통령, 이완구 총리 사의 수용..."안타깝고 고뇌 느낀다" / YTN

[앵커] 페루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또 정치개혁 차원에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페루 국빈 방문 일정 중에 이 총리의 사의에 대해 보고받은 박 대통령은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 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하게 수사해서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재차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더불어 지금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도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단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발걸음이 무거워 보입니다 오는 27일 귀국 이후 후임 총리 인선과 4 29 재보선 등 향후 일정이 호락호락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이 총리의 사의 수용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박 대통령의 국정동력 약화가 우려되는 만큼 향후 정국과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