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행복버스' 출발...찾아가는 의료 봉사 인기 / YTN
[앵커] 시골에 계신 어르신들 찾아뵐 때마다 걱정들 많으시죠 일 때문에 제때 병원도 가지 못하고 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농업인 행복 버스'가 올해도 전국 곳곳을 누빌 계획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농철이지만 마을 체육회관이 농민들로 북적입니다 의료 검진과 법률 상담 등 '농업인을 위한 무료 봉사의 날'입니다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했던 농민들도 오늘만큼은 편히 쉴 수 있습니다 건강도 챙기면서 오랜만에 마을 친구들과 만나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꽃도 피우는 자리입니다 [이정만 / 충남 보령시 남포면 : 허리서부터 다리로 이렇게 저리고 그냥 쥐나고, 그냥 다리가 차서 조금만 걷다 보면 그냥 쓰러지려고 해요 ] 마을로 찾아온 무료 의료봉사단은 농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박병모 /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 허리, 무릎, 관절 질환이 가장 많이 중증으로 이미 변한 상태에서 오신 분들이라서 진료하는 중에서도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그런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 오랜만에 화장해서 어색한 듯한 모습 장수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의 표정에 주위가 숙연해집니다 [김병원 / 농협중앙회장 : 더 강화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조금 더 깊은 곳까지 소위 말하면 소외 받고 있는 지역에 더 많은 행복버스를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농업인들을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한 행복 버스가 올해도 전국 90여 곳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