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농업인 행복버스' / YTN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농업인 행복버스' / YTN

[앵커] 병원이나 문화시설이 부족한 것이 우리 농촌의 현실인데요 정부와 농협이 시골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의료검진은 물론이고 법률상담,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 버스' 운영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윤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름진 얼굴에 곱게 화장을 하고, 한복 옷고름도 가지런히 정리합니다 어색하고 긴장되지만, 후손들에게 남길 사진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온 할머니는 해묵은 숙제를 해낸 것처럼 후련한 표정입니다 몸이 아파도 교통이 불편해 병원에 가지 못했던 농민들이 농협 사무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정성스레 진료하는 의사들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김명자 / 경북 영천시 금호읍 : 영정사진도 찍어주고, 진료도 해주고 진짜 좋아요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병원에 가려니 너무 불편한데… ] 복지와 문화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을 찾아가 건강 검진과 법률상담, 장수사진을 찍는 '농업인 행복 버스'가 경북 영천을 찾았습니다 기존 프로그램에 한방 의료 지원과 문화 공연, 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해 시골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김병원 / 농협중앙회장 : 농업인 행복 버스의 질을 좀 더 높이고, 또 그 영역을 더 넓혀 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편성하려고 합니다 ] 농식품부와 농협은 행복 버스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전국 산간벽지 등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