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의혹' 전 청와대 행정관 증인 채택...'윗선 개입 의혹' 잇따라 제기 / YTN
’옵티머스 의혹’ 전 청와대 행정관, 증인 채택 국민의힘, 옵티머스 ’윗선 개입 의혹’ 잇따라 제기 이철규 "사업 승인 속도 빨라…윗선 개입 수사" [앵커] 국회에서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에 정관계 인사들이 관련된 것 아니냐는 야당의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의 핵심으로 불리는 이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이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고요?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이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국회 정무위는 어제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합의를 거쳐 이 전 행정관 등 증인과 참고인 8명을 추가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행정관은 오는 23일 금융감독원 종합 감사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할 예정인데,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전 행정관은 옵티머스 회사 지분 9 85% 보유 사실을 숨기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이 전 행정관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 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로 재직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는 과정에 이 전 행정관이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전 행정관의 남편은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내이사 윤 모 변호사로, 윤 씨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이 금융사를 속일 때 사용한 문서 위조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옵티머스 사태를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고 잇따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남동발전과 관련한 의혹을 내놨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남동발전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와 만나 해외 발전소 개발 사업을 논의한 뒤에 5,100억 원대 사업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업에 비해 내부 승인 속도가 빠른 만큼 윗선 개입을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의원이 남동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지난 3월 13일 남동발전 해외사업 관계자 2명과 만나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업무를 한 것으로 나옵니다 남동발전 측은 당시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우드펠릿 수입 관련 협의를 했다고 의원실에 설명했습니다 이후 같은 달 31일 남동발전 사업선정위원회는 이 사업에 적격 판정을 내렸고, 9월에는 현지개발사와 사업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검찰이 입수해 조사하고 있는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건에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인 이헌재 고문의 추천으로 남동발전과 추진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프로젝트 투자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그런 만큼 사업이 이례적으로 신속히 진행된 배경에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동발전은 옵티머스 대표와 회동은 사업개발사의 금융권 지분참여자 모집 과정의 일환으로 단순한 사업 설명 자리였을 뿐 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찰이 확보했다는 내부 문건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관련 내용을 협의하거나 옵티머스와 해외 발전사업을 같이 추진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것과 관련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