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에는 전면 등교…불안한 상황 여전 / KBS 2021.09.06.

2학기에는 전면 등교…불안한 상황 여전 / KBS 2021.09.06.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출입구에서 방역요원의 안내로 손 소독을 하고 ["정상입니다 "] 체온을 잰 뒤 교실로 들어갑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수업과 부분 등교를 이어온 이 학교에서는,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전교생이 함께 등교하게 됐습니다 [이상엽/대전 신탄진초 6학년 : "친구들 매일 볼 수 있고, 원격수업 때보다는 부모님이 신경을 좀 덜 쓰셔서 좋아하세요 "] 교육부가 거리두기 3단계까지는 전면등교 방침을 정하면서 대전시교육청은 방학 기간 급식실 칸막이를 비말 차단 성능이 좋은 격자형으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학교 방역인력도 기존의 천6백여 명에서 천9백여 명으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학생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대전 19개 학교, 세종 1개 학교, 충남 7개 학교는 전면등교가 불발됐습니다 백신 공급 차질 여파로 교직원 백신 접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설동호/대전시 교육감 : "고3 교직원이라든지 모든 필요한 데는 이미 마쳤고, 나머지 교직원들도 11일까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 전면등교하는 유 초 중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들은 코로나19 추이와 백신 접종 상황을 지켜보며 실기를 제외한 이론 수업은 당분간 비대면 수업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