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ight of Counting Stars (별 헤는 밤 Eng, song by 배인혜) #배인혜 #별헤는밤 #윤동주 #AllAiAudio
A Night of Counting Stars Song by Bae In Hye Beneath the sky where seasons pass This quiet night dyed in autumn hues I wander through memories, counting stars The stars engraved in my heart Why can't I count them all? Perhaps because my youth still lingers on To one star, I entrust my memories To another, I entrust my love To yet another, I call out to my mother Your name, far away Faint as starlight Those days we shared a desk in class Lost in the distance of fading time I call the names of those cherished friends Pigeons, puppies, mules, and rabbits Whispered names leaning on starlight So distant, like stars in the sky To one star, I entrust my memories To another, I entrust my love To yet another, I call out to my mother, Your name, far away, Faint as starlight On a hill bathed in starlight, I wrote my name in the earth, Then covered it with hopeful dreams When winter fades and spring returns, Like grass blooming over a grave, The hill where my name lies Will flourish again with pride Beneath the starlight, these beloved names, Mother, you who are far away, Through the passing seasons, This is the story of a night counting stars Lyrics by Clubhada Composed by Suno Mastered on Distrokid Mixea Photo by Midjourney Stunning Music Visualizers by Veea White Rabbit Records™ --------------------------------------------------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1941 11 5 )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은 가을밤의 별들을 세며 과거의 추억과 그리움을 떠올리는 서정적인 시입니다 별은 시인에게 청춘의 열망과 사랑, 그리고 어머니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상징이며, 동시에 아득히 먼 이상과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름을 부르는 행위를 통해 잊혀진 시간과 사람들을 되살리고, 자신의 존재와 연결하며, 마지막에는 무덤 위에 피어날 잔디처럼 삶의 희망과 재생에 대한 염원을 표현합니다 이 시는 깊은 내면의 성찰과 자연에 대한 경건함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배인혜 #별헤는밤 #윤동주 #AllAiA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