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9에 판세 급변...무너진 양강 구도 / YTN
[앵커] 이제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권도 막판 판세 변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바쁜데요, 대선을 앞둔 정치권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지금까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가 이어져 왔는데요, 최근 이 양강 구도가 사실상 무너진 흐름이죠? [기자] 네,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당내 경선이 끝난 뒤 지지율이 급등해왔습니다 하지만 대형 단설 유치원 설립 자제 공약이 논란거리가 됐고,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사적인 업무를 안철수 의원실 보좌진에게 지시했다가 사과한 일도 있었죠 여기에 그동안 문재인 후보와의 끝장토론을 주장해왔던 것과 달리 TV 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기존의 튼튼한 지지층에 중도 진영에서 조금씩 지지세를 얻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통적인 보수층인 대구·경북과 장년층에서 지지율이 오르는 추세입니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안 후보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면서 40%를 기록한 문재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16%포인트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지역으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지지층이 대거 빠졌는데요, 이에 따라 9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판세가 양강 구도에서 1강 2중 2약 구도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앵커] 지지율 급락으로 고민하던 안 후보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대통합 개혁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그제 안 후보는 집권 뒤 국회 추천을 받아 책임 총리를 지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탄핵 반대 세력과 계파 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합리적인 개혁세력이 힘을 합쳐 개혁 공동정부를 구상하겠다는 건데요, 총리의 장관 추천권을 존중해 개혁을 위한 드림팀을 구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 후보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지난 28일) :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진정한 협치의 시대,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개혁 공동정부 시대, 저 안철수가 열겠습니다 ]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해온 3년 임기 단축 개헌 역시 국회에서 합의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