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우리 / 시 금천/장우익 / 낭송 서수옥 / (사)종합문예유성 이달의 시인 선정 / 영상제작 서미영 [영상시/낭송시] 시 영상세계
떠나는 친구야 설화/민경순 멀리 있어도 자주 만날 수 없어도 나에게 얼마나 소중하였던 친구 였던가 친구가 멀리 떠난 후 다시는 볼 수없음에 그립고 쓸쓸함 밀려오는구나 돌아오는 봄날 에는 벗꽂구경 가자고 약속하였지 나는봄날 오기를 기다리는데 봄날은 아직 멀리 있단다 우리 모두 이별을 하면서 살아 간다는 것 을 내가 예전에는 미처 몰랐구나 친구야 네가 아파할때 자주 찼지 못하여 미안하다 그리 빨리 떠날줄 나는 상상도 안했다 그 옛날 초등시절 대문 앞에서 영희야 학교 가자 내가 부르면 뛰어나오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옛날 새 운동화 신었다고 줄넘기 을 펄쩍 뛰어넘었지 예쁜 꽃신 준비 하였다 꽃신신고 하늘나라 가서 아프지 말고 편히 쉬거라 학교 앞에서 즐겨 먹던 붕어빵도 함께 보낸다 친구는 나의 인생 위대한 동반자 였다 나의 소꿉친구 잘가라 친구경순이가 마지막글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