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지명자 인사청문회…여소야대 첫 시험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낙연 총리 지명자 인사청문회…여소야대 첫 시험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내각 구성에 앞서 국무총리와 청와대 일부 인사를 서둘러 단행했는데요 이낙연 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가 현재의 여소야대 정국의 향배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인선을 단행하며 빠른 국정수습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금 상황은 하루속히 국정을 안정시켜야 하는 비상 과도기입니다 유능한 내각, 통합형 내각을 신속하게 출범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첫 관문은 내각 인선에 대한 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는 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 통과, 특히 얼마나 신속하게 처리되느냐 입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호남 출신의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지명한 것은 국회 인준을 위한 '안전장치'라는 평가입니다 현재 120석의 민주당 의석만으로는 총리 인준안 가결이 불가능한 만큼, 호남에 정치적 기반을 둔 국민의당에 협조를 구한 것이라는 겁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거명되는 인사들 보니 아주 좋은 분들이 거명돼서 저도 신선하게 느꼈습니다 " 보수진영의 야당도 "발목을 잡고 싶지 않다"며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원하는 국민여론을 의식하는 기색입니다 이에 따라 이 총리 지명자 국회 인준처리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협치의 진면목'이 과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선에서 패배한 야권이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국정운영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는 과정에서 갈등의 에너지가 증폭될 경우 정국이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갈 개연성도 있습니다 정권 인수위원회가 없는 탓에 여느 때보다 속도감 있는 내각 구성이 시급한 상황 이 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가 문 대통령 국정 운영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