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1 주왕산(주산지_절골_가메봉_주봉_용연폭포_용추협곡_주왕굴_대전사, 23km)
전국 모든 산이 단풍시즌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산지, 완공된 지 300년 동안 심한 가뭄에도 한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절골 탐방지원센터를 들어서자 분위기를 압도하며 솟구쳐 있는 우람한 암벽의 협곡에 놀라고 단풍이 들려면 아직 1~2주 기다려야하지만 미리 보는 절골계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힐링로드를 걷다보니 어느덧 대문다리에 다다릅니다 막판 1km 앞둔 지점부터 다소 힘에 부치는 가파른 오르막을 걸어걸어 전망이 탁 트인 가메봉(해발 882m)에 도착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직은 푸른빛의 주왕산, 하지만 가메봉의 정상 부근은 이제 조금씩 가을옷을 입기 시작하더군요 전망이 전무한 주봉(해발 720m)을 찍고 후리메기를 거쳐 자연이 빚은 멋진 용연폭포와 절구폭포의 절경을 감상합니다 시끌벅적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 어마어마한 협곡이 눈앞에 펼쳐지니 이곳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용추협곡 입니다 대전사에서 이곳까지 걸어오는 길이 좋아 접근성이 쉽다 보니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 같습니다 각종 거대한 기암괴석이 주위를 감싸고 멋진 3단의 용추폭포가 어우러져 여기가 정말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아심이 들 정도로 경관이 대단합니다 중국의 진나라에서 주왕이 도피하여 은거했다는 데서 이름 붙여진 주왕굴을 경유해서 마지막 도착지인 대전사까지 안전하게 내려갑니다 대웅전 뒤편에는 주왕산의 랜드마크인 기암이 웅장하게 솟아있고 그 반대편에는 장군봉이 버티고 있습니다 차량 회수를 위해 절골탐방지원센터로 와서 아침녘에 보았던 절골과 주산지를 다시한번 돌아본 후 주왕산에서의 멋진 여행을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주왕산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높이 722 1m이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이곳에서 수도할 때 이 산을 주왕산이라 부르면 이 고장이 번성할 것이라 해서 붙여졌다고 전한다 석병산·주방산이라고도 한다 산은 높지 않으나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곳곳에 기암절벽이 솟아 있다 전사면이 급경사이며, 사방에서 발원하는 물은 많은 계곡을 형성하면서 주방천·주산천 등으로 흘러든다 주왕계곡·노루용추·절골 등의 계곡, 기암·학소대·급수대·망월대 등의 기암괴봉, 제1·2·3폭포와 구룡소, 주왕굴, 무장굴, 주왕암, 자하성, 대전사 등 뛰어난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지들이 많이 있다 1976년에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변에 울진성류굴·백암온천 등과 숙박시설·음식점 등 위락·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다음백과] 주산지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한 저수지다 길이는 200m이고 평균수심이 약 8m인 주산지는 준공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번도 없다 주산지에는 뜨거운 화산재가 엉겨 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이라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이 아래에 있고, 그 위로 비용결응회암과 퇴적암이 쌓여 전체적으로 큰 그릇과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비가 오면 비응결응회암과 퇴적암층에서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이처럼 풍부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주산지에는 150여 년이나 묵은 왕버들이 자상하고 있는데, 그 풍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암석, 물, 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풍광을 선보이는 주산지는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은 자연유산이다 [청송 국가지질공원] 00:00 인트로 00:19 절골협곡_타임랩스 00:28 주산지 02:55 절골탐방지원센터 03:24 절골협곡 05:14 절골계곡 06:55 대문다리 08:15 삼성굴 10:22 가메봉 14:04 주봉 16:29 후리메기 삼거리 17:15 용연폭포 19:14 절구폭포 20:00 용추협곡 24:41 주왕암(주왕굴) 26:28 대전사 27:36 다시찾은 절골협곡 28:34 다시찾은 주산지,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