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우범기 시장, '완주 통합'강조‥지역 발전+이슈 선점
[도승민 앵커]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군과의 통합 의지를 다시 한 번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우 시장이 '완주군과의 통합 이슈'를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우 시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따라 행정에서는 이를 뒷받침 할 준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 [박원기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은 {우범기 전주시장, '완주 통합은 필수 과제'} '완주와의 통합은 지역 발전을 위해 늦출 수 없는 필수 과 제'라고 단언했습니다 미래 천년을 준비할 대변혁을 위해서는 {전주·완주 몸집 키워야‥규모의 경제 강조} 전주시가 몸집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분야에서 '규모'를 강조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전화인터뷰:우범기/전주시장] "완주 전주 통합을 통해서 정책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그 다음에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다는 차원이고, 다른 도 시 사례를 보더라도 광주나 청주, 창원, 심지어 서울까지도 도시의 외연이 확장되면서 도시가 성장하고 발전했던 사례를 보면 완주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화인터뷰:우범기/전주시장] "우리 전주도 여기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완주와 통합을 해서 키워나가는 길만이 우리 전주 그리고 특히 완주지역의 발전을 크게 견인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우 시장이 완주 통합 문제를 강조한만큼 전주시정의 큰 흐름은 이를 준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앞서 3번의 실패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로드맵이 계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황권주/전주시 기획조정국장] "전주시에서는 그간 3번에 걸쳐 무산된 통합사례들과 함께 청주,청원의 성공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례와 자료를 수집 분석해 대응하고 나서 그리고 또한 민선 8기가 시작 되면서 각종 시행되는 시정계획에 대해서 모든 시정계획을 전 주,완주를 통합하는데 염두해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반면 완주지역에서는 시큰둥한 모습인데 관심조차 없다는 설명입니다 [전화인터뷰:유범수/완주신문 편집장]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관심 자체도 없고요 십여년 전에 통합 찬반 투표 했었던 그 후유증이 아직도 있어서 완주 전주 통합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한편에선 논란이 될 수도 있는 완주와의 통합문제를 우 시장이 강조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접근으로 해석하고도 있습니다 통합 이슈를 선점함으로써 시민들의 총의를 한데 모을 수 있습니다 논란이 당연한만큼 관련 당위성을 찾아 마케팅이 이뤄지면 그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전화인터뷰:손주화/전북민언련 사무처장] "우범기 시장이 전주완주 통합이라는 이슈를 선점함으로써 향후에 여러가지 정치적 활동과 이점을 관련해서 마케팅으로 활용 할수 있다라고 보는 시각들도 있고요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두 지역의 인식차이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편 가장 최근 있었던 전주-완주 통합 논의는 김완주 전 지사와 송하진 전 전주시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2012년 전격 합의하며 성사가 되는 듯 했지만 같은 해 6월 완주 주민 투표에서 좌절됐습니다 B tv 뉴스 박원기입니다 - 영상취재 : 차범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