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사랑의 온도 102도..'기부 한파' 녹여

[안동MBC뉴스]사랑의 온도 102도..'기부 한파' 녹여

2018/01/31 16:39:28 작성자 : 이정희 ◀ANC▶ 경북의 이웃돕기 성금이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하면서 사랑의 온도도 100도를 돌파했습니다 '기부 한파' 속에서도 도민의 3%가 넘는 9만여 명의 주민이 이웃을 위한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경북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2도를 가리킵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두 달여 진행된 나눔 캠페인 마지막날, 100도를 돌파했습니다 100도에 미달한 지역도 있었지만 경북은 목표액보다 많은 147억 6천만 원을 모금해,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INT▶신현수 회장/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항에 지진도 있었고 어느 해보다도 어려운 해가 돼서 그런데 역시 경부고민의 자랑이, 전국에서 (경북이) 1등을 했습니다 " 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올해, 일반 주민과 사회적 약자들의 쌈짓돈 기부가 어김없이 큰 힘이 됐습니다 [기자스탠딩] "두 달여 동안 개인 기부자만 9만 명, 경북도민의 3%가 넘습니다 " 금액으로는 개인 기부금이 91억, 61%로 기업 기부의 2배 가까이 됐습니다 1억 이상을 기부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경북공동모금회장과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북 1호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가 된 버섯농업인 박희주 가족 3명 등 모두 9명으로 지난해 캠페인 기간보다 50%나 늘었습니다 캠페인 모금액은 포항 지진 피해와 같은 긴급한 생계비와 의료비, 저소득층의 난방비와 아동 급식비 등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액 쓰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