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2명 추가 확진 / KBS뉴스(News)
광주에서는 교회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광주와 전남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오늘도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확진자가 두 명 더 발생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 두 명 모두 다단계 업체 사무실로 의심되는 금양오피스텔과 관련돼 있습니다 광주시가 이 오피스텔을 지역감염의 중요한 고리로 보고 전수검사를 하던 중 나온 확진자로, 각각 광주 서구와 북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입니다 이로써 어제와 오늘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광주가 18명 전남이 2명 등 모두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신규확진자 18명 가운데 13명은 광주 북구의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4명은 금양 오피스텔 관련, 1명은 해외유입사례입니다 추가 확진자에는 광주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초등학생도 포함됐습니다 광주 북구 일동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남학생으로, 광주 99번째 확진자의 아들입니다 광주시 교육청은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고 3을 제외하고 광주 북구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중·고의 등교를 중지했습니다 전남에서도 영광에 사는 20대 남성과 함평에 직장을 둔 50대 여성 등 확진자 2명이 더 나왔습니다 영광에 사는 20대 남성은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인 광주 61번과 광주에서 접촉했습니다 함평 50대 여성 확진자 역시 광주 57번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감염이 이어지면서 전라남도도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27일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광주가 77명, 전남이 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