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원 직접 지원" 삼성과 최순실의 수상한 관계 / YTN (Yes! Top News)

"35억 원 직접 지원" 삼성과 최순실의 수상한 관계 / YTN (Yes! Top News)

[앵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삼성그룹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를 직접 지원한 35억 원외에 추가로 수백억 원을 지원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검찰 수사가 주목됩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기업 가운데 최순실 씨를 직접 지원한 곳은 삼성입니다 지난해 9월에서 10월 최 씨와 딸 정유라 씨가 소유한 독일 회사 코레스포츠에 280만 유로, 우리 돈으로 35억 원을 보냈습니다 삼성은 또 오는 2020년까지 마장마술에 186억여 원을 지원한다는 로드맵도 내놨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코레스포츠 공동대표를 잠시 맡았던 로베르트 쿠이퍼스 독일 헤센주 승마협회장은 삼성이 추가 지원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국내 한 방송사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삼성이 독일에서만 2천200만 유로, 우리 돈 280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쿠이퍼스 씨는 지난해 여름 이후 승마협회장인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등 삼성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만났다고도 했습니다 회동은 9월까지 이어졌는데, 최순실 씨가 자리를 주선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이 실제로 수백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려 했는지, 독일까지 가서 민간인 신분인 최순실 씨를 만났는지, 만났다면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명백히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또 지난 2010년 승마단을 해체하면서 승마에서 손을 뗀 삼성이 승마협회를 한화에서 넘겨받게 된 과정도 규명돼야 합니다 삼성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도 5억 원을 후원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개별 사안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YTN 임승환[shl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