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혼란에 여야 모두 ‘책임론’…선관위, 임시기표소 폐지 가닥 / KBS  2022.03.06.

사전투표 혼란에 여야 모두 ‘책임론’…선관위, 임시기표소 폐지 가닥 / KBS 2022.03.06.

여야 모두 선관위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본투표 날 혼란이 또 있으면 안 될 텐데, 선관위는 코로나 확진자도 투표용지를 자기가 직접 투표함에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정 투표 가능성에 대해선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리포트]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국회는 예정에 없던 선관위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사전 투표율에 찬물을 끼얹었다",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켰다"고 여야가 한목소리로 선관위를 질타했습니다. 선관위 책임자 문책론도 나왔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소중하게 행사한 한 표가 전혀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갖게 한 것입니다."] [박완수/국민의힘 의원 : "헌법에 대통령 선거는 직접 비밀 투표에 의해서 한다는 헌법 규정도 위반한 것입니다."] 관건은 본투표 당일은 문제없느냐입니다.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경우 사전투표 혼란이 부정선거 논란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상당합니다. 선관위는 새로운 안을 내일 오전 확정하기로 했는데,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를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뒤 같은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럴 경우 확진자도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을 수 있게 됩니다. [박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 : "투표권을 보장하고, 또한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인지 그 방안을 찾아서..."] 선관위는 부정 투표 가능성에 대해선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했다며, 부정 소지는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관위에 경위를 충분히 설명하고, 본투표에선 이런 논란이 재발 않도록 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권형욱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대통령선거 #확진자 #기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