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혼란에 여야 모두 ‘책임론’…선관위, 임시기표소 폐지 가닥 / KBS 2022.03.07.
코로나 19 확진자 사전 투표가 준비 부족으로 혼란에 휩싸이면서 정치권에선 선관위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선관위는 송구하다면서도 부정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는데 본투표일에는 확진자용 임시기표소를 없애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국회는 예정에 없던 선관위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사전 투표율에 찬물을 끼얹었다"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켰다"고, 여야가 한목소리로 선관위를 질타했습니다 선관위 책임자 문책론도 나왔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소중하게 행사한 한 표가 전혀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갖게 한 것입니다 "] [박완수/국민의힘 의원 : "헌법에 대통령 선거는 직접 비밀 투표에 의해서 한다는 헌법 규정도 위반한 것입니다 "] 관건은 본투표 당일은 문제 없느냐입니다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경우 사전투표 혼란이 부정선거 논란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상당합니다 선관위는 새로운 안을 오늘 오전 확정하기로 했는데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를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뒤 같은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럴 경우, 확진자도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을 수 있게 됩니다 [박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 : "투표권을 보장하고 또한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인지, 그 방안을 찾아서 "] 선관위는 부정 투표 가능성에 대해선,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했다며 부정 소지는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관위에 경위를 충분히 설명하고, 본투표에선 이런 논란이 재발 않도록 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권형욱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선관위 #대선 #임시기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