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종합 계획없는 속도전 문제

[KNN 뉴스] 종합 계획없는 속도전 문제

{앵커: 이런 천혜의 해운대 백사장이 훼손 될 우려는 무엇보다 속도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입니다 마스터 플랜도 없이 공사비를 기한내 사용하기 위해 공사가 강행됐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백사장 연안정비공사/오늘(9),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전체길이 1 47km의 해운대 해수욕장! 492억원이 투입되는 백사장 복원공사가 현재 해변 전체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공사는 충분한 논의를 거쳤을까? {CG} 이 사업은 2006년 해운대구청에서 타당성 조사에 나서면서 행정적 논의가 시작됐지만 지난 2012년 국가사업으로 지정되면서 부터 예산확보와 착공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속도전으로 시작된 공사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과연 이런 공사가 타당한 가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전화:} {수퍼:김현욱/ 부산녹색연합 사무국장"공사 전에 전혀 아무런 논의나 의견 등을 (구하는 과정이) 전혀 없었습니다 "} {수퍼:"쪽지예산 기한내 사용 위해 조기 착공" } 공사를 맡은 해양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쪽지로 확보된 예산 10억원을 기한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가 서둘러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음성변조} {수퍼:해양수산부 관계자"방향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 할 시간없이 바로 공사비가 반영되다 보니 착공에 들어가야 될 상황이었습니다 } {CG} 이렇다보니 행정기관마다 사업명칭도 다릅니다 해운대구청은 복원공사로, 해양수산부는 연안정비사업으로 부릅니다 무엇보다 이 사업자체가 해운대해수욕장의 미래 청사진을 위한 종합계획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전화:} {수퍼:류청로 /부경대 해양공학과 교수"현재 공법에 대해 납득이 되도록 설명을 하고 해운대를 장기적으로 어떤 해수욕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설정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 현재 공정 10%! {수퍼:영상취재:정성욱}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반대를 포함한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종합적인 청사진을 마련한 뒤 공사가 추진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StandUp} {수퍼:진재운} "해운대 백사장은 주변 해운대구청만의 것이 아니라 부산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환경인프라입니다 따라서 그런 격에 맞는 치열한 논의를 통한 그랜드 플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있습니다 " knn 진재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