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집단 반발.. 세계 U대회 갈등 최고조ㅣMBC충북NEWS

체육계 집단 반발.. 세계 U대회 갈등 최고조ㅣMBC충북NEWS

◀ANC▶ 충청권 세계대학경기 대회 조직위 구성을 두고 정부와 체육계 갈등이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대한체육회가 전국의 체육인들을 모아 연석회의를 열었더니 체육계를 무시하냐면서 집단으로 반발하는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정부와 체육계 갈등으로 두 차례나 조직위 설립 기한을 어긴 가운데, 국제 연맹은 M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더는 기다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대한체육회장과 시도체육회장, 체육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구성과 관련해 의견을 묻는 자리인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성토장이 됐습니다 [투명CG] 정부가 체육계를 무시한다는 말부터 들러리를 서느니 국제 대회를 모두 보이콧하자, 문체부 장관 퇴진 운동을 하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SYN▶ 박치호/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회장 "저희들은 아시안게임이든 U대회든 선수들하고 보이콧하겠습니다 이 정도로 강경하게 대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 지난해 11월 대회를 유치한 뒤 4개 시도와 대한체육회, 그리고 정부는 조직위 구성을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투명CG] 지난 3월 4개 시도가 조직위를 구성하면서 부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뽑아 2인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하자 대한체육회가 반발해 결국 부위원장 1인 체제로 가기로 합의했는데, 다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동을 걸면서 다시 2인 체제로 가게 됐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체육계 인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실력 행사에 나선 겁니다 결의문을 발표하고, 문체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SYN▶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건 결코 그냥 지나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대한 일을 전화 한 통화로 확 뒤집어서 이렇게 혼란을 만들고 이거에 대해서는 분명히 규명이 되어야한다 " [투명CG] 지금까지 모든 결정을 뒤엎고, 원점에서 새로 조직위를 구성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YN▶ 김헌일 청주대 교수 "전면 재검토, 전면 백지화입니다 모든 상황 다 전면 백지화하고 협약한 대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문제 인사들 다 배제시킨 상태에서 " [투명CG]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계의 집단 반발이 걱정스럽기도 하고 유감이라면서, 최대한 빨리 다시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SYN▶ 최보근/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대회 성공 개최) 열망에 걱정을 끼치는 우려를 줄 수 있는 그런 점에서 볼 때는 정부 입장에서는 좀 걱정도 되고 유감스러운 생각도 듭니다 " (s/u) 국제 연맹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MBC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에릭 세인트론드 사무총장은 조직위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INT▶ 에릭 세인트론드/국제대학스포츠연맹 사무총장 "조직위 설립을 원합니다 더는 기다리기 어렵습니다 조직위 설립을 못 하면 대회가 어려움에 처할 것입니다 " 4개 시도는 두 차례나 조직위 설립 기한을 지키지 못해 이달 말까지 다시 연장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윤강로 조직위 사무총장 내정자가 대통령에게 국민청원을 내면서 악의적인 내용을 퍼뜨렸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