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포정치...절대 독재체제 공고화 / YTN (Yes! Top News)
[앵커] 북한 권력 엘리트의 처형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처형과 숙청을 반복함으로써 절대 독재체제를 더욱 공고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권 5년 차인 북한 김정은 통치의 주된 특징은 한마디로 공포통치입니다 처형 대상은 자신과 가까운 권력 엘리트들입니다 처형 방식도 갑작스럽고 잔혹한 것을 공개적으로 한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당시 인민무력부장이었던 현영철을 고사포로 처형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앞서 지난 2013년 12월 고모부 장성택도 잔인한 방식으로 처형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포통치의 목적은 최고지도자를 절대화하는 스탈린식 개인 절대 독재 체제를 공고화하는 데 있습니다 [정영태 / 동양대학교 교수 : 간부들에 대한 공포통치를 함으로써 이 간부들이 함부로 아직까지 비교적 나이 면에 있어서나, (경험이) 일천한 지도자에 대해서 지나치게 존엄성을 훼손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고 충성을 다하라는 경고 차원에서… ] 김정은 공포통치를 떠받치는 기관은 당 조직지도부와 국가안전보위부, 인민군 총정치국 등 공안 조직입니다 숙청된 고위직 가운데 이들 기관 소속 인사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김정은이 이들 기관을 중심으로 선택적 숙청과 처형을 통해 엘리트 내부 규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처형 대상도 과거 노동당과 군부 인사에 머물던 것이 전문 관료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5월 최영건 내각 부총리에 이어 이번 김용진 부총리의 처형이 대표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대북제재 이후 민생분야 성과가 극히 부진해지고 있고, 그에 따른 민심이 악화되자 희생양이 필요하지 않았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