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8일 연속 최다…연휴 이후 확산세 ‘우려’ / KBS 2022.02.02.
[앵커]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현재 20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설 연휴 이후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마지막 날 청주의 한 선별진료소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검사소가 문을 연 지 두 시간이 지난 시각 여전히 수백 명이 줄을 서서 검사 차례를 기다립니다 [강재성/청주시 비하동 :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받은 다음에 출근해야 돼서 검사하러 왔습니다 "] 설 연휴 기간에도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247명이었던 확진자 수는 연휴 기간에도 계속 늘면서 4백 명을 넘어서다니 8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요양시설과 종교시설 등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뿐 아니라 개인 간 전파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면서 전파 속도 자체가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2~3배 이상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내일부터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도입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자와 밀접 접촉자 등 고위험군 대상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 일반 검사자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추가 검사가 진행됩니다 [김정은/청주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 감염병예방팀 : "신속항원검사는 직접 오셔서 저희 감독관 (감독)하에 하셔야지 음성 확인서가 발급되고요 (확인서는) 24시간 유효합니다 "] 또, 기존 선별 진료소 이외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충북 지역 동네 병·의원 20여 곳에서도 PCR 검사와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