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체감 영하 20도 달해…당분간 북극한파 기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낮에도 체감 영하 20도 달해…당분간 북극한파 기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낮에도 체감 영하 20도 달해…당분간 북극한파 기승 [앵커] 추워도 너무 추운 것 같습니다 올겨울 최강 한파에 전국은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자세한 한파 전망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오늘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요? [기자]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 수은주는 올들어 가장 낮아 최강 한파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영하 16 3도까지 떨어졌고, 경기 파주 영하 18 9도, 강원 대관령도 영하 21 9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와 전북, 경북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후가 되서도 매서운 찬바람 불어 체감온도를 끌어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7 4도, 인천 영하 21 1도, 대관령은 영하 25 9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실제 수은주보다 5도에서 많게는 10도 가량 체감온도가 더 낮아 몸으로 느끼는 추위가 굉장히 심합니다 올겨울 최강한파는 지난 중순처럼 북극에서 강한 한기가 밀려내려왔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동쪽에서 날씨 흐름이 정체되어 있어 북극 냉기가 계속해서 쌓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한파는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앵커] 이번 한파가 상당히 길게 이어질 것 같다고 전해주셨는데, 정확히 언제쯤 되야 강추위가 누그러지는 건가요? [기자] 아무래도 한기가 빠지지 못하고 쌓이는 형국이라 강한 한파가 당분간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당장 내일 아침도 서울 영하 16도, 파주 영하 21도, 철원 영하 22도가 예상돼 오늘 못지 않은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금요일 영하 17도, 토요일 영하 13도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휴일부터는 추위의 기세가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주 초에도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주 중반 이후는 되야 예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한파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체감온도 경고에서 위험단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목도리와 장갑 등의 방한 용품을 챙겨서 체온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일어나는 가운데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할 전망이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야외에 노출된 수도관과 계량기 보호통을 헌옷이나 보온재로 덮는 등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