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 불출마에 정치권 "당연하고 현명한 판단"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황교안 대선 불출마에 정치권 "당연하고 현명한 판단"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황교안 대선 불출마에 정치권 "당연하고 현명한 판단" [앵커] 유력 대권후보로 거론됐던 황교안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야권은 일제히 "당연하면서도 현명한 판단"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이번 황 대행의 불출마 선언에 가장 충격이 큰 것은 역시 자유 한국당인데요 우선 황 권한대행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른바 '황교안 특례 규정'으로 불리는 예비 경선 시작 뒤에도 후보 등록이 가능한 경선 규칙은 없애기로 했습니다 황 대행의 불출마 선언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을 김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황 대행이 루비콘강 앞에서 멈췄다며 지금이라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황 대행이 무거운 책임감을 제대로 인식하고 남은 기간 공정한 대선관리에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도 "탄핵 당한 박근혜 정부의 장관, 총리로서 불출마 결정은 당연하다"며 환영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남은 50여 일 동안 국정 현안을 잘 관리하고 대통령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대선국면에서 정치불안을 해소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 국정 안정에 힘써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도 당연하다는 반응과 함께 황대행이 박근혜 정권의 공동 책임자임을 자각하고 경거망동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당초 황 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점쳤던 자유한국당은 황 대행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황 대행에게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느끼고 국정 관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요 대선주자들도 황 대행의 불출마는 당연한 일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는데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박 전 대통령과 국정농단의 책임을 져야 하는 황 대행의 불출마는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도 당연한 결정이라며 황 대행이 국민에 사죄하는 자세로 대행의 직무에만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도 황 대행이 진작 자리에서 물러났어야 한다며 늦었지만 불출마는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황 대행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잘 관리할 중차대한 책무가 있다"며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도 황 대행이 마땅한 결정을 내렸다며 출마설로 인한 논란과 국민적 분노를 불식시키게 돼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도 "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하며 대선의 공정한 관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