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이슈] 배고픔 견디지 못한 2살, 강아지 배설물까지 먹었다 / KBS 2023.05.22.
두 살배기 딸에게 음식을 주지 않아 결국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징역 30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아이는 죽기 직전 굶주림을 이기지 못해 강아지 사료와 배설물까지 먹어야 했지만, 이들은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죽은 아이의 뱃속에 든 건 당근 조각 하나뿐이었고, 부검 당시 몸무게는 또래 평균의 절반 수준인 7kg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부부는 형을 낮춰달라며 상고했고, 대법원은 이를 기각해 실형을 확정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2살 초등생이 아동학대를 당하다 온몸에 멍이 들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극단적 아동학대의 형태로 많이 나타나는 건, 경제적 이유 등을 들며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부모들입니다 아동학대는 무엇보다 신고가 관건으로 조기 개입이 가장 중요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신고를 꺼리게 하는 요소가 여전히 많습니다 정부는 뒤늦게 학대 징후가 포착된 2살 이하 아이들의 경우 모두 방문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걸로 정말 충분한 걸까요? 한눈에 이슈로 전합니다 (00:00) 두 살배기 굶겨 숨지게 한 20대 부부…징역 30년 확정 / 2023 05 19 / 백인성 (01:36) ‘초등생 학대 사망’ 부부 구속영장…친모 “엄벌” 촉구입력 2023 02 10 / 이도윤 (03:33) 자녀 살해 후 극단 선택 “자식은 소유물 아니야…독립된 인격체”/ 2023 03 21 / 민소영 (05:33) 학대 신고가 관건이지만…“신고 망설여져”/ 2023 02 17 / 신지원 (07:34) ‘학대 우려’ 1년간 병원 안간 2세 이하 전수 조사 / 2023 04 13 / 김민경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아동학대 #자녀살해 #대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