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한라대 비리 의혹 제기 권혁태

제주MBC 리포트 한라대 비리 의혹 제기 권혁태

제주MBC 리포트 한라대 비리 의혹 제기 권혁태 ◀ANC▶ 제주 한라대학교 노조가 학교의 각종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감사에 착수했는데 결과에 따라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6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한라대학교 해외대학과의 복수과정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운영하면서 장학금 지급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천10년 장학금 지급 명단 학교는 학생들에게 32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28만 원씩을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SYN▶(참여 학생) "학교 쪽에서 돈 넣었으니까 5시까지 다시 입금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 이렇게 돌려받은 돈은 복수 학위과정을 대행하는 회사로 들어갔고 교육부에는 정상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노조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학금 지급 비율이 교육부 평가의 중요지표여서 부풀리기를 했다는 겁니다 입시 비리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3월 3일 날짜가 찍혀있는 학교 측의 공문 입학하자마자 학생들의 전공이 바뀌는 일이 여러 학과에서 벌어졌습니다 정원 미달된 학과로 학생을 입학시킨 뒤 규정을 어기고 곧바로 전과 시켰다는 주장입니다 ◀INT▶(노조 위원장) "정원은 교육부에서 엄격히 지키도록 하고 있지만 정원외를 규정을 어겨가며 뽑은것입니다 " 이밖에도 이사장 가족에 대한 특혜와 부당내부거래 등의 비리 의혹이 제기됐지만 한라대학교 측은 취재를 거부하며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