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영주 소나무재선충병,확산 차단 비상
2014/11/09 15:13:32 작성자 : 조동진 ◀ANC▶ 소나무 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영주시가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영주시는 감염목에 대한 훈증 소독 처리하고 긴급 예찰에 나서고 있지만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영주시 평은면 지곡리 야산입니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잘려 나가고 훈증 소독처리돼 있습니다 잎이 붉게 변하면서 감염 의심목으로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달 13일! 국립산림과학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달 31일최종 확인됐습니다 (s u)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통해 감염되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영주지역에서 발생한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의 천적도 없고 치료약도 없어 100% 고사하기 때문에 초기 차단 조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영주시는 즉시 벌채와 함께 훈증 소독처리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인근 지역의 소나무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발생지 반경 1km 이내 지역을 입산통제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확산 차단에 나서는 한편 정밀예찰에 들어갔습니다 ◀INT▶ 금두섭 팀장 -영주시 산림보호과- 지난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이후 전국 시군으로 확산됐습니다 2천년대 중반 7천8백ha까지 확산돼 한해 56만 그루의 소나무가 벌채됐지만 이후 다소 잠잠하다 최근 다시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INT▶ 항병철 -영주시 산림보호과- 백두대간의 뛰어난 산림자원을 갖고 있어 힐링 영주를 지향하는 영주시가 소나무 재선충이라는 뜻밖의 복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