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수십 명 사망·부상..."끝까지 찾아서 대가 치르게 할 것" / YTN
[앵커] 미국 국방부는 이번 테러로 현지에 파견된 미군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으며 추가 테러가 잇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해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하고 테러에도 불구하고 대피 작전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군 중부사령관이 카불 테러 피해 상황에 대해 미군도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을 이슬람국가, IS 소행으로 지목하면서 추가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케네스 맥켄지 / 미국 중부사령관 : 지상군 병력이 직면한 특이한 도전과 전투 수요의 수를 과대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IS-K의 아군에 대한 위협은 오늘 우리가 본 것처럼 매우 현실적입니다 ]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성명을 통해 전사자와 부상자에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수행 중인 대피 작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카불 상황을 챙긴 바이든 대통령도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를 확인했습니다 테러 때문에 대피 작전 임무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테러범에게 저지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의 임무를 멈추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피를 계속할 것입니다 ] 그러면서 작전에 투입된 미군을 보호할 수 있는 최대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또 이번 테러에 대해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잊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추적해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내 명령에 따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이익과 우리 국민을 지킬 것입니다 ] 이렇듯 바이든 정부가 대피 작전을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대피시켜야 할 민간인이 여전히 많은 데다 우려했던 테러가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