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유치원 감사 명단 발표..파장-김철승
◀ANC▶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명단이 발표된 뒤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유치원비로 원장 개인 차량에 기름을 넣거나 동일인에게 두명의 인건비를 지급한 사례 등 다양한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END▶ 포항의 한 유치원입니다 C G1)이 유치원 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개인 차량에 가스 충전비 3백여만원과 자동차세 백20여만원을 사용했다가 환수 조치 당했습니다 C G2)또 다른 유치원은 동일인을 차량 운전자와 방화관리자로 만들어 이중으로 인건비를 지급했다가 6천만 원을 회수당했습니다 C G3)또 조의금 등 11건에 3백50여만원과 사유재산 공적이용료 4천여만원을 예산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가 적발됐습니다 투명하지 않는 회계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C G4) 한 유명 유치원은 교육부에서 인정하지 않는 사유재산 공적사용료 2억2천여만원을 설립자에게 지출하였다가 올 4월 감사 전에 반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정은 경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면허나 자격없는 업체와 여러 건의 공사 계약하거나 원장 개인 카드로 급식재료를 구입하는 등으로 11개 사립 유치원이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지적 사항 중 상당수는 업무 미숙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교육청 관계자(전화) C G5)사립유치원 측은 현실에 맞지 않는 회계 감사 기준 탓에 많은 유치원이 비리의 온상으로 비춰졌다며 사비를 들여 유아교육에 기여한 공이 있는 만큼 현실에 맞는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도 이번 기회에 사립유치원에 대한 투명한 회계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문했습니다 ◀INT▶ 김은숙 /참교육학부모회 포항지회장 유치원 감사 결과가 발표된 뒤 포항지역 57개 사립유치원은 입학 설명회를 늦추고 다음달 1일부터 원아모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