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주던 드론도 나섰다...코로나19 총력 방역 / YTN
[앵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갖가지 노력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농사철이면 논에 농약을 뿌리던 드론까지 나섰습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개학이 늦춰지면서 아이들의 해맑은 재잘거림이 사라진 정읍의 한 텅 빈 초등학교 운동장 농사철 논에 농약을 주는 게 주 임무인 드론 편대가 이곳에 나타났습니다 [방역 업체 직원 : 속도 천천히 하면서 꼼꼼하게 뿌릴 수 있도록…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이들의 소중한 배움터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도 소독과 방역 작업을 하는 겁니다 [김철민 / 드론 방제 업체 대표 : 저희는 재능 기부를 해서 방역하고 있습니다 (돈 안 받고 하시는 건가요?) 네 ] 드론 방제 업체와 손잡은 정읍시 앞으로 열흘간 초·중·고등학교와 공공시설 등 160곳을 중심으로 드론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드론 방역은 공중에서 소독약을 뿌리니까 가급적 사람이 없는 시간에 주변을 통제한 채 진행됩니다 다행히 정읍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똑같다고 보고 지상뿐 아니라 공중 방역 같은 선제 대응을 보다 꼼꼼하게 하는 겁니다 [유진섭 / 정읍시장 : 아무래도 지금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 심리적인 공포죠 방역을 통해서 심리적인 공포도 해소하고… ] [유태국 / 정읍 시내 식당 주인 : 우선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되고요 아이들이 그래도 방역을 한 구역 안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활동할 수 있으니까… ] 물론 건물 곳곳에 숨어 있을지 모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지상 방역도 동시에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상뿐 아니라 공중에서도 힘을 보태는 이런 간절한 방역 소독 노력이 '확진자 급감'이라는 희망의 그래프로 이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