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TV, 숙청된 현영철 모습 삭제 않고 또 방송 / YTN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30일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모습이 등장하는 기록 영화를 삭제하지 않고 또 방송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013년 미림 승마구락부를 시찰한 모습을 담은 기록 영화를 재방송하면서 김정은을 수행하는 현영철 부장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주요 간부들을 숙청한 뒤 각종 매체에서 기록을 지웠지만, 현영철 부장은 이달 들어 지난 5일부터 거의 매일 북한 TV에 등장하고 있어 이례적입니다. 지난 2012년 해임된 리영호 군 총참모장은 해임 발표 6일 후 매체에서 삭제됐고, 2013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처형 발표 5일 전 매체에서 모습을 감춰 실각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국정원은 어제 현영철 부장 숙청 발표를 하면서 북한의 공식 발표가 없었던 점과 기록 영화에 현영철의 모습이 계속 등장하는 점을 이유로 '총살 첩보'에 대해서는 "단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