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성 연수서 귀국 도의원들, 대국민사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외유성 연수서 귀국 도의원들, 대국민사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외유성 연수서 귀국 도의원들, 대국민사과 [앵커] 한편 국민들을 설치류에 비유해 논란을 빚은 김학철 의원은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 해외 연수를 떠나 전국민적 공분을 산 충북도의원 4명 중 2명이 조기귀국해 조금전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지만, 국민을 설치류에 빗댄 비하 발언에 따른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국민 비난도 커지자 여야는 이들에 대한 중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외유성 유럽 출장에 나섰다가 조기 귀국한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박봉순의원과 최병윤의원이 조금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의원들은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며 "모든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모든 일을 제치고 수해현장으로 달려가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수해를 입은 상황에서 충북도의회 소속 의원 4명과 공무원 등 모두 8명은 지난 18일 이탈리아로 해외 연수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연수 일정이 언론 보도로 질타를 받으면서 도의회는 이들의 귀국을 종용했고, 결국 조기 귀국 절차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학철 의원이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민을 설치류에 빗대어 비하하고 막말을 쏟아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더욱 들끓고 있습니다 김학철 의원은 국민을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알려진 설치류 레밍에 비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민적 공분은 일파만파 확산됐습니다 충북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즉각 성명을 내고 "김 의원의 설치류 발언은 수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하며 김 의원의 즉각 사퇴와 당 차원의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이들의 제명 절차를 밟는 등 이들이 속한 여야 정당도 중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보수단체 또한 오늘 충북도의회를 찾아 도의원들의 외유성 연수와 김학철 의원의 막말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